[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수협(수협장 손영길)은 3일 오전 6시께 금남면 노량항 수협 위판장에서 새해 어업인의 안녕과 만선을 기원하는 2020년 초매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신재범 군의회 의장, 이정훈 도의원, 윤영현·이학희 군의원, 수협 관계자, 어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초매식은 경자년 새해를 맞아 한해 어업인들의 풍어와 무사안녕을 바라는 기원제에 이어 감성돔, 농어, 낙지, 주꾸미 등 이른 새벽 하동 연안에서 수확된 어획물에 대한 경매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초매식에서 “무엇보다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의 안녕을 기원하며 어업인 모두가 어획량이 늘어나 부자가 되도록 행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은 올해 어촌뉴딜300사업, 내륙어촌(강마을) 재생사업, 스마트양식장 조성,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관리 등 92개의 시책사업을 통해 하동 수산업이 보다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해양수산사업을 통해 어업경쟁력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하동군수협은 지난해 어류, 갑각류, 패류 등 2590t 수산물을 생산해 202억원의 위판고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