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이 지난달 31일 군수실에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해군외식업지부 소속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장충남 군수를 비롯해 김윤상 지부장과 운영위원, 관련부서장 등 11명이 참석해 외식업소의 애로사항과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영업주의 고령화로 시설에 재투자가 어려운 소상공인 업소에 시설개선을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과 부족한 주차장 시설, 친절 응대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음식점이 관광분야에서 미치는 영향이 예전에는 20% 정도 수준에 머물렀으나 현재는 60% 이상의 수준까지 차지하고 있다”며 “맛과 친절은 물론 위생관리, 환경조성이 필수적인만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해군은 2020년 본예산에 모범음식점, 음식문화개선사업 참여업소 등의 지원을 위해 주방, 화장실 등 시설개선비와 입식테이블 설치비 등을 확보하고 오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