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학원,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의 주변도로에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한 어린이보호구역과 야간에 범죄의 위험이 큰 취약지역에 ‘범죄예방용 LED CCTV 안내표지판’ 50개소를 설치하여 운용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방범용 387대, 어린이보호 87대, 자연마을 방범용 281대 등 총 871대의 사회안전 CCTV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CCTV 설치지역에는 CCTV 운용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은 설치돼 있지만 야간에는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 환경적인 특성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셉테드(CPTED,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활용해 CCTV가 설치, 운용 중인 장소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도록 LED 애니메이션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게 됐다.
구인모 군수는 “범죄는 발생하지 않는 환경이 중요하다. 24시간 CCTV가 운용 중인 것을 알릴 수 있는 LED CCTV 안내표지판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안전한 도시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이번에 설치한 안내표지판은 LED 점멸, 점등기술을 적용하여 24시간 연속 촬영 및 녹화되고 있음을 알릴 수 있어 주민 불안감을 줄이고 범죄 심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