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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올해 전국대회 더 유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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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올해 전국대회 더 유치한다

김병호 선임 기자 입력 2020/01/06 09:28 수정 2020.01.06 09:32
전국대회 유치모습.(사진제공=단양군)
전국대회 유치모습.(사진제공=단양군)

[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지난 한 해 전국 체육인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단양군을 방문한 스포츠 동호인의 수는 12만3753명, 파급 경제효과는 82억7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2014년『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지』에 실린「지방자치단체 스포츠이벤트 유치에 따른 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을 참고해 지난 한 해 경제효과를 분석했다.

단양군은 지난 해 1064만 관광객 방문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2019 한국관광의 별’에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가 선정되는 쾌거도 달성했다.

군은 관광 산업의 승승장구에 발맞춰 경자(庚子)년에는 2000만 관광객 달성이라는 더 큰 목표 달성을 위해 전국단위 체육행사 유치를 중요한 동력으로 삼아 힘을 보태겠단 계획이다.

2020년 단양에서 개최되는 전국 도 단위 체육대회는 2019년 38개에서 7개가 늘어난 45개로, 15만 명에 달하는 동호인 및 선수들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순한 체육행사 유치에 더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참가 선수들 이외에 많은 학부모들과 가족들이 대거 함께 지역을 찾는 유소년 체육대회가 지난 해 8개에서 올해 13개로 확대해 유치되며, 제1회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배 전국 유소년 클럽축구대회, 제1회 단양 소백산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 삼봉기 유소년 배드민턴 페스티벌 등이 올해 단양에서 첫 개최를 앞두고 있다.

또한, 겨울 시즌 대회를 지난 해 4개에서 올해 8개로 늘려 개최해 관광 비수기에도 공백 없는 스포츠 열기로 가득 채울 전망이다.

한편, 전국규모 체육대회들을 탄탄히 뒷받침할 수 있는 군의 스포츠 인프라 확충사업도 두드러진다.

영춘생활체육공원 사업은 인조잔디 및 스포츠조명을 추가 설치해 올해 10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상진국궁장과 실내배드민턴장 또한 올상반기 중으로 마무리 공사를 마치고 운영에 들어간단 계획이다.

그 밖에 농구장 정비와 잔디교체에 12억 원이 투입되는 대강생활체육공원 정비사업과날씨의 구애를 받지 않도록 매포생활체육공원 풋살장, 농구장막 구조물 설치사업 또한 1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된다.

총 사업비 40억 원(국·도비 25억5천만 원)을 확보한 매포 근린형 국민체육센터 조성사업의 착공과 함께 어상천생활체육공원 조성, 적성 생활체육공원 정비, 단양 인라인롤러복합체육관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 및 국비 확보 노력 또한 계속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 2000만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종목단체들과의 밀접한 협의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전국단위 체육행사의 내실을 다졌다”며 “그 결과, 전국단위 체육행사들을 작년보다 추가로 개최할 수 있게 된 만큼 계획된 대회들이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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