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영농기술보급으로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020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월 6일∼2월 21일까지 읍면사무소 회의실과 농업기술센터에서 2개반으로 나누어 영농기술교육 11회, 품목별 교육 15회 등 총 26회에 걸쳐 시행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영농기술교육은 ‘행복가득 웃음가득 건강한 인생’이라는 주제로 의식함양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벼농사, 과수, 원예작물 등에 대한 새로운 기술교육과 사례중심으로 농업환경변화에 따른 농업인의 위기대처능력을 강화하며, 2020년 새로운 군정 및 농정 관련 정보들도 함께 제공해 더욱 알찬 교육이 될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교육은 올해 바뀐 법령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인증 갱신 시 필수적인 친환경농업 의무교육 과정을 신설하였고, 교육내용으로는 각 품목별로 핵심 재배기술과 영농현장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질의, 응답식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교육과정에 앞서 지난해에 이어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한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에 따른 농업인 행동요령, 퇴비 부숙도 시행에 따른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한다.
6일 함양읍 농업인 실용교육에 참여한 서춘수 함양군수는 “이번 농업인실용교육은 새로운 기술과 농업에 관한 정보를 배우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서로간의 경험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우리 농업 농촌을 지켜나가시는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함양군의 발전과 2020함양산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힘을 보태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