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날로 증가하는 노년 인구에 대한 건강 대비책으로 2020년에 우리 군만의 특색 있는 치매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올해의 역점사업으로 사각지대 없는 찾아가는 가정 방문형 치매검진을 60세 이상 치매 미진단자를 대상으로 각 가정을 방문 전수조사를 통해 치매를 조기 발견하고 중증화 억제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거창읍 치매안심센터와 접근성이 낮은 면지역 중 고령화 및 치매 진단율이 높은 면을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설치하여 치매 검진, 상담 등록, 쉼터, 가족카페 등을 추진하고, 더불어 면 지역에서도 유기적인 치매 통합 관리서비스 제공과 뇌를 살리는 치매 건강식 요리 교실을 운영하여 치매 예방에 좋은 건강 식단 등 음식 만들기를 통해 치매 증상 지연, 균형 있는 영양섭취로 건강을 도모하고, 치매어르신의 생전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 삶의 끝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장수기원 인생 사진을 제작할 예정이다.
조춘화 치매안심센터장은 “거창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거창군민의 건강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노년 인구가 많은 인구 특성상 치매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으므로 우리 군만의 특화된 치매 사업을 추진하여 치매로부터 안전하고 자유로운 거창 만들기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