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소장 박창오)와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함양국유림관리소는 향후 북천면에 대해 국·사유림 구분 없이 예찰·방제를 실시하고, 그 외 읍·면은 하동군이 국·사유림 구분 없이 예찰·방제를 실시한다.
또한 하동군과 함양국유림관리소는 공동방제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공동방제구역을 설정하고,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발생위치, 예찰현황, 방제현황 등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하동군과 함양국유림관리소는 방제 기술과 인력, 장비 등도 상호 지원키로 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선충병방제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관용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국·사 구분 없는 공동 예찰·방제로 지리산권역 보호에 적극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