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노후화된 불량 수도시설물을 교체·정비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관망정비공사’를 착공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7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2년 말까지 계량기와 급배수관 등 약 36.2㎞ 규모의 노후시설을 교체·정비한다.
군은 사업 대상구역의 유수율을 지난 2015년 기준 61%에서 사업 완료 후 85%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수돗물 생산비용, 하수처리비용, 정수공급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수도시설물의 안정성을 높이고 불량 수도시설물의 기능을 개선해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군은 또 유지관리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상수도의 유입·유출 유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게 된다. 이는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상수도 현대화사업 관망정비공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것”이라며 “유수율 향상으로 수도예산도 절감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공사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