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겨울철 한랭질환인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을 예방하기 위해 체온관리 등 건강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랭질환은 추위에 오래 노출되면 인체의 중심체온 35℃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 피부조직이 어는 동상, 차가운 기온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동창 등이 대표적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결과에 따르면 18. 12. ~19. 2.까지 한랭 환자 404명 중 31%(126명)가 12월 말부터 1월 초에 발생했으며, 질환별로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2018년 5년간 한랭질환자 대부분은 실외에서 76.3%(1,844명), 가정에서 16.6%(402명)가 발생했다.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에서도 가벼운 운동을 하고 실내 적정온도(18~20℃)를 유지하며, 외출 전에는 기상예보를 확인해 한파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내복·장갑·목도리·모자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면역력이 낮은 고령자와 어린이는 특히 한랭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