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이용자 맞춤형 도서추천을 위해 하동도서관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도서추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빅데이터 기반 도서추천서비스는 인공지능 키오스크에 이용자의 성별, 연령, 직업, 관심사 등을 입력하면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에게 맞는 도서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이다.
하동도서관 현관 1층에 위치한 AI 도서추천 키오스크는 43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책 추천 서비스를 선보이며, 추천 도서 세부 정보와 대여 가능 여부도 즉시 확인해 주고 실시간 문자메시지(SMS)로 서가 위치도 알려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군은 주민들이 맞춤형 도서추천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학을 맞아 도서관을 찾은 한 초등학생은 “이렇게 나한테 맞는 책을 골라 주니까 신기하고 재미있다”면서 “도서관을 자주 방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도서추천 키오스크뿐만 아니라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민이 직접 체감하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계속 발굴·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