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가 국토교통부‘원격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선도사업지구로 최종 선정되어 정부로부터 16억 원의 사업비 전액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남강에 설치된 28개 배수문에 CCTV와 원격자동개폐시스템을 설치하여 효율적 으로 관리함은 물론 효과적인 홍수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하천 배수시설은 마을이장 이나 인근 지역주민 등의 민간인이 관리함에 따라 전문성이 부족하고, 현장에서 직접 조작해야 하였기 때문에 신속한 대응이 되지 않는 등 수해 발생 시 배수문 유지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진주시는 민선7기에 접어들어 선도사업지구에 선정되기까지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국토교통부와의 상생적 업무협조 관계를 유지하여 이번 성과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시관계자는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수해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배수시설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시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