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문준희 군수, 이상헌 부군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 시설관리 공단 설립’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용역 최종보고회는 합천군 공기업 설립 추진과정에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 용역에 앞서 합천군이 공기업 설립하는데 타당성이 있는지에 대한 종합적인 사전 검토 작업이다.
이날 보고회는 합천군의 경제, 산업, 관광 등 전반적인 현황에 대한 내용부터 공단 설립을 통해 합천군이 얻게 될 이점까지 폭넓은 주제로 다루어졌다.
또한 공단 설립으로 대상사업이 이관될 경우 발생하게 될 경제성과 업무의 효율성 그리고 업무 이관을 통해 주민복리증진과 지역경제 및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하여 분석했다.
세부내용을 들여다보면 합천군에서 관리하는 시설물 중 영상테마파크, 대장경 테마파크, 정양레포츠 공원, 농기계대여은행 ,합천체육관 및 체육시설물 ,환경폐기물 시설, 하수도 시설, 오도산 휴양림, 황매산 군립공원 등이 이관 예상 분야로 나타났다.
합천군은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부서 내부협의를 통해 합천군 공단설립이 타당하다는 종합적인 결론에 도달할 시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의 공기업 설립 타당성검토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준희 군수는 “공단 설립은 합천군 조직운영에 민간기업의 효율성과 기업경영마인드를 도입하는 것이 목적이고, 더불어 주민복리 증진과 지방재정의 건전성 높이기 위함이다”라며, “이번 용역 결과를 이용에 빠른 시일 내 공단이 설립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