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이 지난 4월 공공건축물을 통한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공공건축가’ 10명을 위촉한 이후, 공공건축가가 군내 곳곳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공공건축가는 관내 도시·건축 분야의 정책을 제안하고 군에서 시행하는 공공건축물의 기획·발주·설계·시공 등 여러 단계에 자문을 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청소년문화의집 등 총 15건의 공공건축물에 대해 공공건축가가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 제공과 컨설팅, 자문, 설계 등으로 공공건축물의 품격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마을회관, 경로당, 어린이집 등 소규모 건축물의 기획·설계 및 시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등 관내 건축물의 관광자원화에 많은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2020년 건립예정인 의병문화체육관, 꿈나르미 육아센터 등 대규모 건축에 지역주민과 영유아들의 일상 공간에 공공건축가의 역량이 발휘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정민 의령 부군수는 “앞으로도 공공건축가 통해 관내 공공건축문화의 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공공건축가제도 정착과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