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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치매안심센터 치매 가족교실 및 자조모임 희망자 모집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1/10 10:58 수정 2020.01.10 11:06
- ‘헤아림’과 ‘라온제나’를 통한 치매 어르신 가족들의 돌봄 역량 강화
헤아림 및 라온제나 모임 사진./ⓒ남해군
헤아림 및 라온제나 모임 사진./ⓒ남해군

[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이달 1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치매 가족교실 ‘헤아림’ 및 자조모임 ‘라온제나’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헤아림’은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치매 어르신 가족의 치매와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돌봄 역량을 강화하여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목적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은 어르신의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라온제나’는 “기쁜 나, 기쁜 우리”라는 의미로 치매환자 가족 간 정서교감 및 정보교류를 통해 심리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치매로 인한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기 위한 자조모임이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가족 자조모임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는 등 정기적 모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가족들이 ‘헤아림’과 ‘라온제나’에 참여하는 동안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동반 치매환자 돌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작년에 처음 실시한 ‘헤아림’과 ‘라온제나’는 참여하는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으로 가족들이 치매와 돌봄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지혜를 쌓을 기회가 되고 있다”며 “치매어르신과 가족 간의 이해와 공감을 통해 서로의 관계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헤아림’ 및 ‘라온제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보건소 또는 남해군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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