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에서는 이달 13일∼2월 28일까지 관내 지역농협과 품목농협에서 주요과수 4개 품목(사과, 배, 단감, 떫은감)을 대상으로 적과전 종합위험 상품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과수 4종에 대한 보장재해는 적과종료이전에는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이고, 적과 종료이후에는 태풍(강풍), 우박, 집중호우, 일소피해, 가을동상해 등이다. 2018년 피해가 컸던 봄 동상해와 여름 일소피해는 작년부터 주계약으로 보장을 하고 있으며, 자기부담비율에 따라 최대 80%부터 100%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윤중 농업기술과장은 “작년 여름철 고온피해와 3개의 연이은 태풍으로 농가피해가 컸지만 보험이라는 든든한 안전장치가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며 이제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만큼 많은 과수농가가 가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에 따르면 2019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면적은 1,898ha(사과 가입율 76%)로 2018년 대비 30%가 증가했으며, 해마다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가입실적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