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설 연휴를 앞두고 감찰반을 편성해 이달 27일까지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감찰을 실시하여 행정업무 누수 및 공직기강 해이를 방지할 방침이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예방과 부패 사전차단’을 기본으로 ▲행정업무 방치·지연 처리 ▲관급공사 임금체불 해소실태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상황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와 함께 군민 친절봉사 강화를 위해 민원인에 대한 친절5S실천운동 이행 및 소극행정 등 복무 자세에 대해서 병행 점검한다. 특히 ‘19년 청렴도 취약분야인 공사관리·감독 분야의 집중 감찰을 통해 부패행위 예방 및 청렴도 향상 발판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자체 제작한 ‘청사 내 선물반입을 일체 금지합니다.’,‘함양군 공무원은 어떠한 금전·선물·향응을 받지 않습니다.’내용의 홍보 배너, 현수막 등을 민원인 출입이 잦은 군청 현관 출입문 등 전 부서 출입문, 게시대 등에 설치하여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청탁금지법 위반행위를 예방하고, 청렴의식 고취에 힘쓸 계획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이번 설 명절 감찰은 선제적 비리 차단 등 공직기강을 확립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청렴을 기본으로 하는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