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친환경농업 확대와 농업생태계 보전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3無농업 실천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3無농업이란 화학적 제초제, 생장조정제, 착색제를 사용하지 않고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으로 군은 실천 농가에 면적당 장려금을 지급 할 계획이다.
비록 장려금은 노력에 비해 부족한 금액이지만 향후 3無농업 실천 농산물을 브랜드화해 학교급식과 거창푸드센터에 우선 공급하는 등 부가가치 향상으로 돌려줄 계획이며, 3無농산물을 위한 특별 소비·유통 기반을 별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은 오는 4월 말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12월까지 3無농업 실천 후 연말에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장려금이 지급된다.
거창군은 본 사업의 올바른 추진을 위해 사업실천 점검단 운영, 재배농산물·토양의 화학적 분석, 농약안정정보시스템 매출 내역 점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실천 여·부를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류지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3無농업 실천으로 건강농산물 생산, 생태환경보전 등 우리 군만의 특색있는 친환경농업 육성으로 소비자와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내 농업인의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