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14일 설 연휴 기간을 앞두고 물가안정 대책 마련을 위해 물가대책 실무위원 및 성수품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도 교육청, 진주 세무서, 국립농산물품질원, 소비자 관련단체, 유통업체 등 각계 유관기관이 참석해 설 연휴 물가 안정 및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대책,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 대책, 학원비 안정화 대책 등 물가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시는 1월 6일∼1월 27일까지 22일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설을 앞두고 수확량이 감소한 채소류나 생산량이 감소한 쌀 등의 물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설 성수품 16개 품목(사과, 배, 돼지고기, 쇠고기, 조기 등)에 대한 가격 동향 및 수급상황, 불공정 상거래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21일∼22일까지 양일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이동소비자 상담센터”를 운영하여 전문 소비자상담원이 현장에서 소비자 불만사항을 접수하고 피해구제방법에 대한 상담과 합의, 권고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물가관리에 온 힘을 다하여 성수품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 등의 자율적인 가격안정을 유도하는 등 시민들의 설 명절 동안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