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의령군은 15일 군민문화회관에서 (사)의병기념사업회 임원 및 회원 1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첫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임원 선임, 2019년 세입·세출 예산결산서와 2020년 세입·세출 예산(안), 제48회 의령 홍의장군축제 추진계획(안)등을 상정하여 최종 승인했다.
올해 48회를 맞는 의령 홍의장군축제는 축제의 대중성을 확보하고 관광형 문화축제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기존 명칭 의병제전에서 의령 홍의장군축제로 변경됐다.
또한 서동생활공원으로 주행사장을 일원화하고 힐링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주말 행사를 한층 더 강화하여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외에도 의병역사콘서트, 횃불행진 등 의병의 주제성을 담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그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고, 드론&멀티쇼와 같은 새로운 볼거리를 통해 축제성을 강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추진 할 계획이다.
이에, 이선두 의병기념사업회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의병과 홍의장군이라는 특색을 살린 관광산업축제로 육성하고 정착시켜 나가기 위한 다양한 도전과 변화에 회원 여러분께서 관심과 지원으로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명칭 변경된 의령 홍의장군축제는 임진왜란 전국 최초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함께 했던 무명의병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의령 고유의 문화축제로 오는 4월 16일∼19일까지 4일간 의령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