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 행정복지국 주민복지과(과장 성혜경)는 15일, 부서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군민감동 친절행정 실천을 위한 직원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친절행정은 한정우 창녕군수가 민선 7기 취임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직원이 갖춰야 할 제1 덕목으로 항상 강조하는 사항이다
이날 교육은 ‘창녕군 공직자 민원응대 매뉴얼’과 지난해 실시한 2019년도 하반기 민원서비스 만족도 및 전화친절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상대방 언어로 이야기하기’라는 상황극 형태로 진행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직원 2명이 짝을 이뤄 한사람은 공무원의 입장이 되고, 다른 한사람은 민원인의 입장이 되어 상담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주민복지과를 방문하거나 전화하는 민원인은 대부분 장애인과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이다. 이번 ‘상대방 언어로 이야기하기’ 친절교육은 이런 부서의 특성을 고려하여 공무원이 무심코 내뱉는 어려운 행정용어, 법률용어를 대신해 민원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말로 풀어서 안내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
성혜경 과장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실천하는 ‘역지사지’를 통해 직원들의 친절 역량을 높이고자 한다”며, “복잡한 행정 용어 대신 군민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바꿔 얘기하는 것부터 시작해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눈높이 친절행정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친절교육은 매주 월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부서 공통 실천과제와 직원 개인별 친절 슬로건을 설정하고 모니터 상단에 부착하여 친절행정을 다져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