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최근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보행자가 많은 주요 교차로 및 횡단보도 주변에 16개의 장수의자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수의자는 횡단보도 근처 신호등 기둥에 설치된 노란색 의자로 노인이나 장애인, 임산부 등이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앉아 쉴 수 있고 무단횡단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주민들의 보행에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평상시에는 접혀 있다가 필요하면 펼쳐 앉을 수 있는 접이식 방식이다.
문재식 경제교통과장은 “관내 교통 약자들의 무단횡단 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행자 중심의 교통정책 추진으로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