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유배문학관이 설날 연휴기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0 설날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4일과 26일(설 당일 25일 휴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민속마당, 체험마당, 기원마당, 재미마당 등으로 구성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야외공원 일대에는 그네타기, 제기차기, 굴렁쇠, 상모돌리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기는 민속마당이 펼쳐진다.
문학관 로비에서는 대형 윷으로 한 해 운세를 보는 윷점보기, 경자년 쥐 북마크 만들기,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시실을 돌며 하얀 쥐를 찾아 퀴즈를 풀면 포춘쿠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체험마당이 진행된다.
특히 문학관 로비에 전시된 500년 수령의 갈화 느티나무(전 천연기념물 제276호, 마을 수호목)에 오색띠로 소원을 비는 기원마당은 설을 맞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하얀 쥐 포토존, 가족영화상영(행사기간 중 오후 2시) 등 소소한 재미마당과 한복 차림 관람객 무료입장, 쥐띠 관람객 무료 사진촬영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돼 설날 연휴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남해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화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