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편안하고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연휴기간인 1월 24일∼27일까지 4일간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17일 밝혔다.
4일 동안 14개반 155명이 상황근무하며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군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불편 해소 대책 ▲함께 나누는 명절 분위기 확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각종 재해ㆍ재난 및 화재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물가관리 합동 지도반을 편성하여 명절 성수품 14개 품목에 대해 물가 집중 점검과 함께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연휴기간 의료공백이 없도록 응급진료대책상황실을 보건소에 설치하고 비상진료대책반을 구성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비상진료기관 14개소와 약국 14개소가 운영되며 병원 진료와 약국 운영현황은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상수도 시설점검 및 긴급민원 접수·처리를 통해 군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가스·전기 안전공급, 산불예방, 도로 점검·정비 대책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선두 의령군수는 “설 연휴기간동안 군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하게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