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오는 24일∼27일까지 4일간 군민과 귀성객이 따뜻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7개 분야 23개 세부 대책을 수립하고 144명의 공무원이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7개 중점 추진 분야는 각종 재해·재난·안전사고 예방 대책, 민생경제 및 서민 생활 안정 대책, 비상 진료 및 보건 대책, 주민 생활 불편 해소 대책, 교통소통 및 안전 대책, 함께하는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및 복무자세 확립이다.
먼저 재해·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및 특정 관리대상 8개소를 대상으로 전기·가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제설반을 편성해 강설 대비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보건소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정상 진료를 하며, 비상·응급상황 대처를 위해 서경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거창적십자병원은 휴일 및 야간진료실을 운영한다.
또한, 교통소통 및 안전을 위해 시외버스 수송량 부족 노선을 증회 운행하고, 시내·농어촌 버스는 필요 시 연장 운행한다. 귀성객 차량은 거창교-거열교간 강변도로, 거창교-시외버스터미널 강변도로, 강변 둔치 주차장에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무인민원발급기와 인터넷 민원24로 주민들이 원하는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상·하수도 기동반을 운영해 상·하수도 안정 급수 및 긴급 복구에 나선다.
이 외에도 설 연휴 독거노인·결식 우려 아동 보호 대책을 적극 추진해 함께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특별감찰과 당직근무를 강화해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할 계획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군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와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