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생경제와 서민생활 안정 대책을 중심으로 12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설 연휴 기간인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9개반 총 73명의 직원들을 투입하여 분야별 상황관리 및 신속대처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비상진료 및 의약품 공급, 어려운 시민 위문, 도로시설 환경정비, 쓰레기 관리, 재난안전 관리, 환경정화 및 공중화장실 정비, 물가안정 관리, 안정적 에너지 공급 등 총 12개 분야에 대한 세부계획을 마련하여 중점 시행하기로 했다.
연휴를 맞아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방문할 것에 대비하여 시가지 및 도로변 대청소를 실시하고 공중화장실 일제 점검을 통해 깨끗한 시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는 한편 교통 혼잡지역에 시 민원교통과, 사천경찰서 등 관련기관 단체들이 합동으로 원활한 교통소통에 힘쓸 계획이다.
그리고 함께 하는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을 위한 위문 대책을 마련하고 서민생활과 밀접한 성수품 물가를 중점 관리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 상품권 구입 운동 등을 전개하여 훈훈한 명절 분위기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전통시장, 대형마트, 종합여객터미널, 의료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사고 사전 예방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연휴기간 중 시민들의 긴급 의료처치를 위해 보건소에서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민간의료기관 125개소, 약국 47개소, 공공보건의료기관 20개소를 대상으로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연휴기간 입산자 증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하여 산불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생활쓰레기 처리를 위해 기동청소반을 편성 운영하는 등 비상 청소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송도근 사천시장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연휴를 지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분야별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