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2020년 여성농업인 브라보 바우처 지원사업 대상자를 2,600명 선발 하여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은 지난 2017년에 첫 시행된 사업으로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여가 활동의 기회가 적은 여성농업인의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반복적 농작업으로 인한 만성질환예방과 건강증진의 목적으로 바우처 카드를 발급하는 제도이다.
진주시는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2,465명의 여성농업인에게 1인당 연간 13만원(보조 10만4,000원 자담 2만6,000원)이 지원되었고 올해에는 2,600명의 여성농업인에게 문화활동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바우처 카드의 사용처는 경남 도내의 농협하나로마트, 스포츠용품점, 주유소, 영화관, 사진관, 피부미용, 안경점, 목욕탕, 찜질방 등 40개 업종에서 3월부터 12월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카드 미사용시 자동으로 소멸된다.
진주시에 따르면 신청기간은 1월 13일∼2월22일까지이며, 자격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70세 미만(2000. 12. 31.∼ 1950. 1. 1.)의 여성농업인으로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농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전년도 바우처 카드 전액 미사용 농가, 본인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배우자의 직장이 공무원, 공공기업, 금융기관 등으로 선택적 복지서비스를 받는 자, 본인 혹은 배우자의 종합소득이 3,700만원 초과자, 문화누리바우처 카드 선정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영농의욕을 북돋우고 있으며, 바우처 사업으로 많은 여성농업인이 문화와 여가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및 읍․면․동 산업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