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설 연휴(’20.1.24.~1.27.) 기간 가족, 친지방문 및 국내·외 여행 증가에 따른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설연휴 감염병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20일 당부했다.
국내에서는 명절기간 동안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부패할 수 있는 음식의 공동섭취 및 사람 간 접촉증가로 발생위험이 높은 A형 간염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인플루엔자 등에 유의해야한다.
A형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만성간질환자 등 A형간염고위험군(만성 B형간염 및 C형간염 환자, 간경변 환자 등)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고,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은 섭취하지 않아야하며, 조개류는 익혀먹고,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등 개인예방수칙을 준수해야한다.
또,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오래보관 안하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시는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지기키 ▲마스크 착용할 것 등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유입(메르스, 우한시 폐렴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해외여행 전에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나 ‘해외감염병NOW’누리집(해외감염병NOW.kr)을 통해 여행목적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여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고, 여행 중에는 가금류․야생동물과의 접촉 피하기, 아픈사람(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감염증상)과의 접촉 피하기, 현지 시장 등 감염위험이 장소 방문 자제, 손씻기․기침예절 등 수칙준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입국 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하고, 의심증상(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진주시보건소에 문의하여 안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오는 23일부터 설연휴 중 인파가 밀집되는 재래시장, 진주역, 버스 터미널,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기동반을 편성하여 방역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설 연휴기간 중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감염병 등의 신속한 대처를 위하여 24시간 감염병 비상체계유지와 상황실 운영으로 감염병 감시와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설 연휴기간동안에 발열‧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진주시보건소 24시간 상황실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