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 의병박물관이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연휴를 맞이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한다. 박물관을 찾는 향우 및 관람객들에게 오는 24일∼27일까지 민속놀이 체험 마당을 운영하며, 24일과 26일에는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전통놀이 민속마당 운영행사에는 연날리기, 민속그네, 널뛰기, 투호놀이,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죽마고우, 고리던지기 등 12종 60여 점의 전통 민속놀이 기구를 마련하며, 가족영화는 24일 코코, 26일에는 보스베이비를 각각 상영한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을 맞이하여 우리의 고유한 전통 민속놀이를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가족과 함께 박물관을 찾아 지역에 대한 역사안목도 키우고 세대 간의 소통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의병박물관은 의병관련 전문 특화박물관으로서 의병문화학교 실시, 찾아가는 의병교육, 문화가 있는 날 운영, 군민 역사 강좌, 박물관 역사기행, 군민 무료영화 상영, 다양한 장르의 특별전 개최, 박물관 앞 낭만콘서트, 박물관 야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람객 및 지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의병박물관을 다녀간 방문객만 23만 명이 넘는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 서편의 야외 체험장과 영상실에서 실시되며, 단체 관람객의 경우 예약접수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체험을 할 수도 있다. 관람 및 체험은 무료로 관람 및 문의는 의병박물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