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귀성객과 해외 여행객 증가로 많은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과 AI의 유입 차단을 위해 기존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거점소독시설과 가축방역상황실 운영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설 전·후 일제소독실시, 축산관련 시설 점검, 축산 농가와 귀성객, 외국인 근로자 방역 수칙 준수 등 특별 방역 대책을 수립하여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설 명절 전후 축산농가,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소독장비를 총동원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축협 공동방제차량 4대와 시 방역차량 1대를 이용해 방역취약 농가, 축사 주변의 도로와 소하천지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귀성객 출입이 많은 고속도로 진출입로 5개소와 진주역,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을 대상으로 축산 농가 방문 자제 홍보 현수막을 게첨하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차단 방역 수칙과 일제 소독 요령을 문자로 발송한다.
아울러 읍면동 공무원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으며, 축사 출입자 통제와 가축 방역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는 외국인 근로자의 해외 방문시 공항과 항만 출입국시 소독 실시와 축산물 국내 반입 금지, 모임 자제 등 가축방역 준수사항에 대한 사전 교육 실시는 물론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농장주가 가축질병 의심축 신고 등 자체교육을 실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명절 연휴를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은 축산 농가를 위해 축사 출입을 자제하고, 축산 농가는 매일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과 AI 임상증상 관찰 활동으로 꼼꼼한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