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21일 2021년 공공비축매입 벼 품종으로 ‘새일미’와 ‘해담’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21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 선정 회의를 열어 새일미와 해담을 최종 선정하고 체계적인 재배지도 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품종 선정에 앞서 사전에 품종별 재배의향과 농업인 여론 등을 파악했으며, 또 품종 선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행정, 기관단체, 읍면이장단협의회, 농업인대표 등이 함께 참여 품종 선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새일미는 중만생종으로 수확량이 많고 미질이 좋으며 해담은 조생종으로 밥맛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은 지난 2018년 추청·운광, 19년 추청·운광·조평, 20년 추청·해담을 공공비축미곡으로 선정했었다.
군은 매입품종 확정 및 고시를 거쳐 1월까지 국립종자원 종자신청 수요조사를 거쳐 2월부터 미입품종 홍보, 그리고 올해 말까지 종자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비축미 매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파종 전에 해당 읍·면에 매입품종을 반드시 확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지난해 2,940ha의 면적에서 2만993톤의 쌀을 생산했으며, 이중 1,448농가 4,025톤을 정부수매로, 2,500농가 5,830톤은 농협 수매, 296농가 1,290톤은 법인(친환경)에서 판매했으며, 나머지는 자체 소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