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거창군산림조합과 ‘조림‧숲가꾸기 위탁형 대리경영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조림, 숲가꾸기, 풀베기 등 산림사업 총2,045ha를 일괄 위탁 시행하게 된다고 22일 밝혔다.
위탁형 대리경영 시범사업은 산림청이 지정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유림경영 활성화와 산림조합의 공공적 기능 강화 및 산림사업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산림사업을 산림조합에 일괄 위탁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수행하는 거창군산림조합은 시공에 참여하지 않고 산주 동의, 사업대상지 확보, 사업 발주 및 관리‧감독을 담당해 산림사업 경쟁 관계에 있던 산림법인과의 관계를 완화하고 산림조합 본연의 역할을 복원해 산림경영의 책임성이 강화된다.
최태환 산림과장은 “위탁형 대리경영 시범사업을 통해 산주의 의사를 좀 더 반영할 수 있는 사유림 경영을 선도해 성공적인 산림 비지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