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난 21일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축제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9회 천령문화제 정기총회’를 열고 위원회 운영 규정 개정, 부위원장 결위보충에 따른 신규 선임(2명), 천령문화제 행사기간 확정, 축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령문화제는 지난 1962년 시작된 함양군의 대표 종합문화축제로 ‘천령’이라는 명칭은 신라시대부터 사용하던 함양군의 옛 지명에서 따온 것으로 24회까지 진행되다 1986년 ‘천령제’로 변경되었으며, 1999년 제38회 때부터 ‘천령문화제’로 명칭 복원됐다.
이후 2003년 ‘함양물레방아축제’, 2009년에는 ‘함양물레방아골축제’로 명칭을 변경되어 지난해까지 57회 축제가 진행되었으며, 2019년부터 원래의 명칭인 천령문화제로 복원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열리는 ‘제59회 천령문화제’를 5월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하고, 종합문화축제라는 명칭에 걸맞은 음악, 미술, 문학 등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축제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정순행 위원장은 “함양군의 다양한 전통 문화 유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천령문화제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