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2020년 민원실 문화갤러리 첫 전시로 (사)대한미용사회 하동군지부(지부장 최금주) 회원들의 아름다운 모발공예 작품전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미용사회 하동군지부는 폐모발의 재탄생으로 각광받는 모발공예를 연구, 대중화하는데 지속적으로 정진해왔으며, 작년 3월 제21회 민원실 문화갤러리 전시에 이어 두 번째 전시로 모발공예품 10점을 내달 20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송림의 아침, 천상의 여인, 그날의 설레임, 풍물놀이, 가을 등 여러 가지 주제를 꼬임, 염색, 꽃 장식 등 정교한 헤어아트 기법으로 표현해 명장의 세심한 손길을 느낄 수 있다.
최금주 지부장은 “커트·파마·염색 등 실생활에서 멋 내기를 위한 실용적인 작업에서 버려지는 모발을 재활용한 헤어아트의 세계를 대중에게 알리고 공감하는 자리를 갖게 돼 설렌다”며 “새로운 뷰티아트에 대한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갤러리는 민원실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군민의 재능을 전시·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지금까지 27차례의 다양한 전시를 통해 문화예술작품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