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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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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사업 추진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1/27 16:49 수정 2020.01.27 16:52
- 84억 투입, 3개 분야 21개 사업 추진
진주시는 올해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84억원을 투입, 3개 분야 21개의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사업을 추진한다.(진주시청)/ⓒ뉴스프리존 DB
진주시는 올해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84억원을 투입, 3개 분야 21개의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사업을 추진한다.(진주시청)/ⓒ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올해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84억원을 투입, 3개 분야 21개의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 사업으로 교통분야 미세먼지 저감 사업, 사업장 대기환경 저감 대책, 시민의 건강권 관리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21개의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미세먼지 저감사업으로 전기자동차 141대 및 전기이륜차 30대 보급, 노후경유차 1,297대 폐차 지원, 매연저감장치 68대 교체, 어린이 통학차량 44대 LPG 차량 전환, 천연가스 버스 18대 구입을 지원했다.

아울러 시는 소규모 사업장 15개소에 대하여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50대 교체 지원, 미세먼지로부터 취약한 계층인 어린이, 유치원생, 초․중․고 학생에게 92만개의 마스크 보급 등 21개 사업에 117억원을 투자하여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고 시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시는 올해 추진 사업으로 먼저 교통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2개 사업에 48억을 투입한다. 노후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량의 조기 폐차와 매연 저감 장치 부착, 대형경유차의 PM·NOx저감장치 부착 사업 등을 추진하여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전기자동차, 천연가스버스, LPG 어린이 통학차량 등 친환경 운송수단의  보급을 지원함으로써 대기오염물질의 발생을 줄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사업장 대기환경오염 저감 대책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억제하는 시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장의 일반보일러를 친환경저녹스 버너로 교체할 경우 1톤당 670만 원을 지원하고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하여는 노후 방지시설 개선 및 교체비용 지원, 대기관리권역 지정에 따라 굴뚝자동측정기 설치가 의무화되는 사업장의   설치비 지원과 운영비 일부 지원, 주유소 내 유증기 회수설비를 지원하는 등 4개 사업에 22억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는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환경보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는 대기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특히,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봄철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시키기 위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시민의 건강권 관리를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미세먼지 및 오존신호등 설치 등 4개 사업에 7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대기 질 정보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통해 미세먼지 발생 상황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시민들에게 전파하여 시민들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 및 어르신 미세먼지 마스크 제공,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주요도로 살수차 운행 등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 할 경우에 일반보일러와 저녹스 보일러 차액 만큼인 1대당 20만 원을 지원함으로써 가정에서도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매년 증가하고 있는 미세먼지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이며 대기오염 정체 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시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하여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지만 시민들도 시가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일상생활이  친환경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진주시를 비롯하여 50여 개의   공공기관 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차량2부제 시행,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 등 행동매뉴얼에 따라 비상저감조치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도내 진주를 비롯한 창원, 김해, 양산에서 7월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 발령 시 5등급차량에 대해 운행제한 단속이 시행됨에 따라 시는 지난    20일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소유자에게 운행제한 및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시행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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