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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총선 낙관 못해, "'오세훈 강세' 이럴 땐 광진을, 임종석 가면 이긴다더라"

손지훈 기자 press8189@naver.com 입력 2020/01/28 14:11 수정 2020.01.28 16:41

[뉴스프리존= 손지훈 기자]설 연휴가 지나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뉴스공장에 출연해 "저쪽이, 보수가 통합하면 전 지역에서 3~4% 이내로 붙을 것"이라며 총선 접전을 전망했다. 그 중에 우 민주당 의원은 예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서울 광진구을 지역에) 넣어서 조사를 해 봤더니 여유 있게 이기는 것으로 나오는 모양"이라며 불출마 철회를 촉구했다.

우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선거 낙관할 수 없다. 우리가 비례대표도 한 열 석 양보했죠? 지금 부울경 지역도 만만치 않죠"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광진구는 여론을 보니"예상대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서울 광진을에서) 좀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 여러 사람을 넣어 봤는데 굉장히 초경합이 나오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 의원은 이날 지역 안배와 우려되는 부분도 지적 "저는 솔직히 그래서 우리 당도 지금 총선 공천하면서 부자 몸조심하는 건 좋은데, 지역마다 한석 한석 따져 봐야 된다"며 "그래서 지도부는 너무 도덕적으로 엄격하면 안 된다. 평의원이나 주변의 평론가들은 엄격하게 평가를 하지만 지도부는 한 석이라도 더 얻기 위해서 욕도 먹을 각오를 해야 된다. 그런데 그것이 왜냐하면 비례대표 열 석을 양보했는데 어디서 더 지역구를 더 확보할 거냐, 이런 문제에 있어서 너무 도덕적으로 성인군자들만 공천하려고 하시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또, 지역 안배로 "지금 제가 이런 말 하면 또 욕먹을 거 아는데 문석균, 김의겸, 이런 분들 대하는 태도에서 좋죠, 엄격한 건"이라며 "그런데 만약에 의정부에 문석균 말고 당선될 사람이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하실 건데요? 저는 그런 것도 따져 봐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문석균 낙마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우 의원은 "(임 전 실장이) 선출직을 불출마하고 통일 운동에 전념하겠다고 했는데, 오세훈 전 시장이 있는 광진이 추미애 대표가 빠진 이후에 오 전 시장이 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여러 사람을 넣어 봤는데 굉장히 초경합이 나오는 모양인데 임 전 실장을 넣어서 조사를 해 봤더니 여유 있게 이기는 것으로 나오는 모양"이라며 총선 출마를 압박했다.

한편, 이날 우 의원 인터뷰를 접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즉각 페이스북을 통해 "이게 민주당 마인드"라면서 "조국사태가 괜히 일어난 게 아니다. 이 분들 생각이 원래 이래요"라고 질타했다. 이어 "세습정치 문석균, 부동산투기 김의겸, 키스미수 정봉주, 선거개입 황운하, 은퇴번복 임종석, 이 분은 각종비리와 선거개입 의혹까지 받고 있죠. 거기에 데이트폭력 원종건 페미니스트까지 곁들이면, 민주당의 가치를 구현한 완벽한 라인업이 되겠네요"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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