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저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남해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2021년~2022년 국․도비 확보 대상사업 발굴 보고회를 지난 28일 군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창의적인 신규사업 발굴로 민선 7기 ‘활력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 군정목표 달성을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한 홍득호 부군수, 행정복지·관광경제·안전건설국장, 전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신규사업, 계속 추진사업, 2022년도 신규사업 순으로 부서장이 발표하고 질의․답변하는 등 의견교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발굴된 사업은 총 78건 총사업비 1조 4122억원으로, ▲2021년 신규사업 47건 총사업비 3260억원, 2021년 국도비 확보대상액 364억원, ▲계속사업 18건 총사업비 1875억원, 2021년 확보대상액 498억원, ▲2022년 신규사업 11건 총사업비 1246억원, 2022년 확보대상액 188억원과 ▲국가 직접 시행사업 2건 7741억원의 사업비로 2021년 확보요구액 141억원의 사업이 발굴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 1월 국토교통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로 선정된 국가 직접 시행사업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과 국도 3호선 확·포장 사업을 비롯해 2021년도 군 시행사업인 노도 보도교 설치사업과 남해군 도서지역 상수도 안정화사업 등 47건의 신규사업, 2022년도 군 시행 예정인 중규모(읍‧면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 공립 남해자연휴양림 조성사업 등 11건의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추진계획과 국․도비 확보를 위한 2020년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 계속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의 안정적인 자금공급과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남해 꿈나눔센터 건립사업, 봉천 생태하천 정비사업, 군도12호선(시문~동천)확포장 공사 등 18건의 대규모 장기계속 사업들도 추진상황과 문제점 및 대책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2년 신규사업을 미리 발굴해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 사업 준비 및 추진체계를 마련, 향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 시 국도비 반영률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주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우선 알아야 우리가 어떤 사업을 발굴할 것인가가 결정된다. 주민들은 남해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안전, 환경, 미래 먹거리,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사업이 추진되길 원한다”며 “군민들이 필요한 사업, 꼭 해야 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군민을 위한 사업발굴에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앞으로 남해군은 3명의 국장을 필두로 하는 국도비 확보 추진반을 구성, 군민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시기별 재원 확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