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경자년 새해 들어 친절한 거창군을 만들기 위한 시책으로 거창군 홈페이지에 친절・불친절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군민의 다양하고 복잡한 민원에 대해 공직사회의 신속・공정한 민원서비스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대군민 친절도를 높이기 위한 계획이다.
군민 누구나 공무원에게 불친절한 민원응대나 불합리한 조치 등을 받았을 경우, 군 홈페이지 친절・불친절 신고센터에 접속해 처리상황을 입력하고 등록하면 되고, 신고한 처리결과와 개인정보에 대해서는 비밀번호를 통해 노출이 안 되도록 신고자만 열람할 수 있도록 보호된다.
거창군 관계자는 “공무원의 불친절 사례의 대상이 되는 부서와 공무원에 대해서는 친절 교육을 실시해 민원응대방안에 개선을 꾀하고, 반대로 공무원의 친절한 응대에 만족한 민원인이 칭찬하는 글을 올릴 경우 해당 직원에게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월 중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홍보 교육을 실시하고 홈페이지 내부망이 완료되는 대로 친절・불친절 신고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상・하반기로 구분해 운영 결과를 점검하고 신고센터에 등록된 친절・불친절 사례를 전 부서에 전파하기로 했다.
이 시책이 정착되면 공직사회와 공무원에 대한 군민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창구역할을 함으로써 민원서비스 향상과 군민이 신뢰하고 만족하는 거창군정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