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2011년부터 추진된 ‘행복합천, 그린희망마을만들기 사업’(이하 희망마을사업)을 오는 2월 6일까지 읍면을 통해 신청 접수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희망마을사업은 주민 스스로 자기 마을을 살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마을공동으로 추진하는 군 보조 사업으로 ▲살기 좋은 마을(402) ▲합천명품마을(22) ▲명품회사마을(9)로 단계별 추진되어 2020년 1월 현재 총 433개소가 참여했으며, 마을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공동체 복원에 기여해 오고 있다.
올해는 12개 마을에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각 단계별 사업추진으로 마을경관조성 및 소득사업, 시설보완·포장·마케팅사업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지역자원 활용 소득원 발굴 및 주민 소득향상, 각종 공모사업 신청 시 기초 인프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회 오도마을은 2016년 벽화그리기 및 화단조성사업을 시작으로 희망마을사업에 대한 이해 및 주민 협동심을 기른 후 2018년 오돌콩 두부 생산을 통한 주민소득사업을 발굴·추진하여 명품회사마을로 성장, 일자리 창출 및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해 수범사례로 꼽힌다.
합천군 관계자는 “각 단계별 마을의 개성을 살린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지원하여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경제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