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사천미술관은 1월 31일∼2월 16일까지 사천시 출향작가 시리즈전인 최영조 작가의 <산에, 들에.>展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최영조 작가(1947~)는 사천읍 두량리에서 나고 자랐으며 개인전 10회, 단체전 200여 회 개최,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2012) 외 10여 회 이상의 수상 경력을 가졌으며, 제 1회 부산 비엔날레 진행위원(2003),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2017)을 비롯한 다양한 대회의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산에, 들에.>展에서는 최영조 작가가 40년간 작업해온 자연을 소재로 한 회화작품 30여 점을 선보이게 되며, 특히 20여 점의 신작이 소개된다.
작가 노트 중 “나의 그림 대상이 자연인 것은 자란 환경의 영향과 어릴 적부터 남다르게 꽃과 나무를 좋아한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산과 들, 꽃과 나무, 입은 나무는 입은 대로 벗은 나무는 벗은 대로 좋다. 캔버스 앞에서 자연을 대하는 시간은 그냥 좋다. 나를 위한 시간이다” 는 말처럼 작품을 통해 자연을 대하는 작가의 마음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사천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의태)은 “작년 출향작가 시리즈전을 시작으로 지역의 뛰어난 출향작가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전시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