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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2020 정월대보름행사' 취소

장연석 기자 chang8244@hanmail.net 입력 2020/01/31 14:33 수정 2020.01.31 17:29
제16회 경주전국연날리기대회 등 다중이 모이는 문화예술행사도 가급적 연기, 철회 권유

[뉴스프리존,경주=장연석 기자] 경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 예방을 위해 ‘2020 정월대보름행사’를 취소키로 했다.

시는 29일과 30일 양일간에 걸쳐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지역 선별진료실을 갖춘 동국대경주병원 감염관리실장과 경주경찰서, 소방서, 경주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대비한 긴급대책회의를 가지고 이 같이 결정했다.

경주시, '우한폐렴' 예방위해 정월대보름행사 취소/Ⓒ경주시청
경주시, '우한폐렴' 예방위해 정월대보름행사 취소/Ⓒ경주시청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 8일 각 읍면동 마을단위 또는 자생단체가 주관하는 정월대보름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정월대보름행사를 취소하여 줄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다음달 23일 문화원 주관으로 개최하는 제16회 경주전국연날리기대회 등 다중이 모이는 문화예술행사는 가급적 연기하거나 철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결정은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총력을 다하기 위해 고심 끝에 결정했다”며 “시민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시민 건강과 지역 안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결단을 내렸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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