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은 의령의 청춘시대를 열어 나가기위해 역대급인 총상금 1000만원이 걸린 아이디어 공모사업인 ‘2020 의령챌린지’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의령에서 추진했던 지난 공모전인 ‘먹거리사업 발굴 공모’(총상금 100만원)에 비해 10배 늘어난 수치다. 군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는 의령군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군은 2월 3일부터 5월 21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수할 계획이다.
해당기간 동안 ▲(경제) 의령 미래발전 및 신성장기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 ▲(인구) 인구감소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인구 증가와 연계한 분야 ▲(관광) 문화와 역사를 통한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 분야 ▲(농업) 농업을 통한 미래식량 발굴과 지역 특화사업 분야 ▲(행정) 비용절감 및 행정능률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접수한다.
공모안은 국민신문고와 우편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공모신청서 양식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공모안은 창의성, 효과성, 계속성, 적용범위, 실현가능성 총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우수 공모를 선정한다. 우수 공모안은 심사 점수에 따라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4명을 선정하며 선정자들에게 상장과 함께 최우수 300만원, 우수 각 150만원, 장려 각 100만원으로 총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선정된 우수 공모안은 실무부서에 전달 후 군정에 적극 반영·활용할 계획이다.
심사결과는 오는 6월 말에 개별통보 및 군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의령 미래 발전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뜻깊은 사업이며, 군에서 의지를 갖고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이번 의령 챌린지를 통해 꼭 실용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