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방역대책본부를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지대본)로 격상시켜 대응한다고 3일 밝혔다.
지대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상황이 끝날 때까지 국내·외 및 관내 감염병 동향 파악, 감시대상자 모니터링,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확진자 발생 시 치료 지원 등을 총괄한다.
함양군 보건소는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지난 21일부터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여 24시간 감염병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군내 응급의료센터인 함양성심병원 및 11개 읍면에 보호복 170세트, 마스크 7,000개 등을 배부할 예정이며, 필요시 예비비 및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하여 신속한 행·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서춘수 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관내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병·의원 등에 직접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보건소를 통하여 증상을 상담하고 안내에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