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뿐만 아니라 생활권에서 발생하는 산림병해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인력 9명을 채용하고, 지상 예찰 및 방제, 소나무류 무단이동단속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산림보호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산림보호 일자리사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양산시 소재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술훈련원 소속 전문 교관을 초빙해 산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방제작업 시 주로 사용하는 엔진톱, 천공기를 이용한 나무주사 사용법, 연막방제 방법 등 전문기술교육과 더불어 반복적인 작업으로 인한 근로자들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산림 내 안전사고사례, 응급 대처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최태환 산림과장은 “산림사업장에서는 한 번의 사고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특별한 경각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해 방제작업 하는 것이 최고의 방제방법으로 벌채, 파쇄, 예방나무주사 등이 병행되는 방제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산주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