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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차단 및 확산방지 총력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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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차단 및 확산방지 총력 대응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2/03 16:57 수정 2020.02.03 17:00
- 선별진료소 설치 24시간 비상근무자 배치, 예방활동 독려 및 홍보
3일 오전 장충남 남해군수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차단 및 확산방지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남해군
3일 오전 장충남 남해군수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차단 및 확산방지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남해군


[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15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남해군 비상방역대책본부를 구성,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한 남해군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등의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군은 보건소 및 남해병원에 열화상 카메라가 갖춰진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의료진 및 비상근무자를 24시간 배치해 환자를 선별할 준비태세를 갖추었다.

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올바른 대응 및 예방수칙 실천이 중요한 만큼 보건기관 25개소와 관공서 15개소에 손소독기와 안내배너를 설치하고 포스터 및 리플릿을 배포하는 한편 관내 유동인구가 많은 곳 20개소에 현수막을 개시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심각성을 홍보하고 있다.

또 교육기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손세정제 1,000개, 마스크 11,000개를 보급하고 15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터미널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위험성이 높은 65세 이상 노인들의 발병 위험성과 합병증 감소를 위해 접종이력을 확인해 조기 폐렴 예방접종도 독려하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가급적 여행과 다중집합장소 출입을 삼가고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며 발열, 호흡기 증상 등 감염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거나 중국을 다녀온 사람은 신속히 보건소로 신고하거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와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SNS와 블로그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사람들에게 퍼지고 있다”며 보건 당국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내용 이외의 괴담 및 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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