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이 보이자, 관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취약시설에 방역소독 물품(손 소독제, 마스크 등)을 신속하게 구입 및 배부해 선제적 감염병 차단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부 대상은 취약계층이 많은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대학교 등 569개소이다.
이번 방역물자 배부는 지난 31일 구인모 군수가 선별진료소 현장점검 방문 시 ‘감염병 예방 행동 수칙 홍보와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방역⋅소독 물품을 신속하게 구입해 군민들에게 배부’하라는 지시에 따라 시행됐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 설 연휴 기간 중인 24일부터 외지인 출입이 많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해 터미널 이용객에게 체온 체크, 손 소독, 마스크 배부, 감염병 예방 상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조춘화보건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손 씻기, 기침 예절,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기 등 ‘일반 국민 예방 행동 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해외여행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등)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보건소(☏940-8335)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먼저 상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940-833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