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2013년부터 매년 1개 지구씩 추진하던 지적재조사사업을 2020년에는 6개 지구 792필지로 사업지구를 대폭 확대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사업대상 지구는 용주면 가호리 일원 ‘가호2지구’, 초계면 유하리 일원 ‘유하, 유계지구’, 합천읍 합천리 일원 ‘합천1,2,3지구’ 총 6개 지구로 측량비 150,756천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2021년까지 2년간 추진하게 된다.
합천군은 지적재조사사업 측량수행자 선정을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하고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실시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 토지소유자 동의서를 징구 후 경상남도에 사업지구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910년대 종이도면에 등록했던 토지 중 지적도와 실제 경계가 맞지 않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측량을 시행하여 디지털 지적으로 등록하는 국책사업이다.
실제이용 경계와 지적공부 등록사항 불일치로 이웃 간 분쟁은 물론 각종 인허가에 제약이 따르는 지적불부합지를 해결하기 위해 합천군은 2013년부터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여 6개 지구, 1,364필지를 완료했다.
홍석천 민원봉사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측량 불일치로 겪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만큼 군민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분쟁을 최소화 하는 현장중심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