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는 등 감염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중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중국 관광객 및 우리나라 관광객 등을 통해 국내에도 확진 환자가 발생하여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 단계로 격상하는 등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정우 군수는 긴급회의를 열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으로 부득이 지역의 주요 행사들을 전격 취소하기로 했으며, 특히 중국관광객의 방문 및 경유를 차단하고, 다중집합시설 자가 방역 및 긴급방역과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군은 숙박업소, 국내외여행업소 등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과 중국 경유 외국인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방문차단과 자제를 요청했으며, 관광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단 한명의 군민도 감염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지역에서 아직까지 신종코로나 관련 이상 징후는 없으나, 보건소와 각 읍·면·동과 이장, 단체를 통해 주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다수의 주민이 운집하는 각종 행사 등에 대해 자제 요청할 예정이다.
또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숙박업소와 부곡온천 르네상스관 등 주요 관광지에 포스터, 예방수칙 안내문과 손 소독제 등 바이러스 예방 물품 비치는 물론, 감염예방 안내 배너 설치와 현수막, 안내문 배포 등 감염병 차단을 위한 군민들의 안전수칙 대민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으며 주요시설에 차단 방역 또한 강화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앞으로도 군내 관광객과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