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은 동계전지훈련 목적으로 사천을 찾은 건국대학교 축구부가 지난 4일 사천스포츠클럽 유소년축구부를 대상으로 재능기부 축구교실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건국대학교 축구부는 지난해 축구부 소속의 한 선수가 사천 출신이라 동계훈련지로 사천을 추천한 것이 계기가 됐다.
건국대 선수 30여 명은 조를 나눠 사천지역 축구꿈나무 초등학생 40여 명에게 슈팅과 개인기 등 축구 기술을 전수 및 연습게임도 함께 했다.
이성환 건국대 축구부 감독은 “사천시는 따뜻한 날씨와 편리한 교통으로 동계훈련에 최적의 환경조건으로 계속적으로 사천시를 동계훈련지로 택해서 올 것이고, 사천시의 축구 꿈나무를 위한 재능기부도 계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건국대 축구부는 지난 1월 28일∼2월 8일까지 사천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도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많은 스포츠팀이 사천을 찾았다. 지난해 12월 28일 중랑구 리틀 야구단, 소래초등학교 야구단을 시작으로 2월 4일까지 총 36개 팀이 다녀갔다.
사천시는 전국에 동계훈련에 관한 홍보문과 안내문을 돌리고, 방문한 팀에게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시티버스투어를 할인해 주는 등 동계훈련팀 유치에 힘쓰고 있다. 사천시를 방문한 동계훈련팀은 주로 삼천포종합운동장, 삼천포보조축구장, 정동생활체육시설 축구장, 삼천포체육관, 남일대축구장등에서 훈련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