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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앞둔 경남과기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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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앞둔 경남과기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 관리 체제 구축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2/06 10:51 수정 2020.02.06 11:01
- 신입생 OT·졸업식·입학식 취소, 개강 2주 연기 검토
경남과기대 SNS 홍보 포스터./ⓒ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경남과기대 SNS 홍보 포스터./ⓒ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오는 3월 개강을 앞둔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산에 방지를 위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졸업식, 입학식을 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학 구성원 중 현지 방문자, 접촉자, 의심 환자(확진자 포함) 발생 시 대응과 조치사항을 규정하여 감염 억제 및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또한, 부서별 업무분담을 통해 비상 관리 체제를 구축했다. 총장을 위원장으로 사무국장을 비상대책반장으로 감염 예방·대응 등에 관한 모든 사항을 총괄 조정하고 있다.

경남과기대는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한 무증상자라 하더라도 2020.1.14. 이후(잠복기 고려) 중국 후베이성에서 귀국한 여행자의 경우 귀국일 기준으로 14일간 자가격리, 교직원의 경우 귀국 날짜 기준 14일간 공가 처리를 할 방침이다.

신입생 OT 등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행사는 취소했으며, 외부인 대관 행사 억제 등 구성원들 안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졸업식은 본부에서는 개최하지 않고 학과(학부)별 자체 계획수립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입학식은 개강 후 학과 단위로 수강 신청, 학교생활 안내 등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2020학년도 1학기 개강 2주 연기는 교무위원회에서 검토 후 학생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학내 시설공사 출입 근로자를 대상으로 손 소독제, 마스크 등 예방 장비 비치하고 일일 동향을 파악하기로 했다. 특히 평생교육원 겨울학기 학생(900명)과 강사(53명)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마스크 의무화 요청 및 해외 방문 여부 파악을 마쳤다.

전 구성원에게 문자 서비스, 현수막, 건물 배너, 스티커,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를 하고 불안감 조성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학내 소독과 12곳에 마스크 및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학내 질병 관련 문의 및 신고는 비상상황실 대표번호(주간 751-3140~3, 야간 751-3114)를 지정하여 관련 부서와 연계·처리하는 원스톱 처리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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