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이 청렴을 위한 직원들의 인식 개선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의 자발적인 의식 개선을 위한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함양군 재무과에서는 부서 전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일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청렴 결의문 낭독, 자신만의 청렴슬로건 작성 등 청렴 결의대회를 실시하고, 청렴 나무를 마련하여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청렴 슬로건과 결의문을 나무에 달아봄으로써 청렴에 대한 자기반성과 의식 고취의 시간을 가졌다.

청렴 나무에는 ‘혈연지연 찾지마라 우리모두 단군자손’, ‘내가 만든 청렴세상에 우리 아이 살게 하자’, ‘오시는 민원모두 내가족 같이하자’ 등 직원들의 재치와 청렴 의지가 넘치는 슬로건들이 가득 열렸다.

또한 직원들이 교대로 청렴나무 돌보미를 하면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참여의식을 고취시키고 부서 내 부정부패 감찰활동을 하는 등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시책추진으로 올 12월에 청렴 나무에서 열매를 수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무과는 청렴리더인 재무과장을 선두로 직원들이 수의계약 상한제 추진에 앞장서고 공정한 지방세 과세를 위해 노력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굳은 결의와 함께 함양군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강력한 실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